5.5.(화) 코로나19 관련 동향

1 현황 (2020.5.5. 11:30) ※ 출처: 태국 공중보건부, 질병관리본부(DDS)

□ 태국 확진자 및 사망자 수 : 확진자 2,988명(2,747명 완치), 사망자 54명

o 5.5(화)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하여 현재 태국 내 누적 확진자는 총 2,988명으로집계됨. – 신규 케이스 1명
※ 종교 활동 참석 및 대중 밀집 지역 방문 등 의심되는 원인이 많아 추가 조사 중)

□ 태국 정부는 3.26.(목)-5.31.(일)간 국가 비상사태 선포

o 3.25.(수) 비상칙령 9조에 따른 16개 규정 관보 게재
– 육해공을 통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 금지
– 70세 이상 고령자, 5세 이하 영유아, 기저질환자는 자택에 체류하며 외출 금지
– 주(州)간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며, 반드시 이동해야 하는 경우 검역 실시
– 22:00-04:00간 통행금지

2 언론 동향

□ 내무부 차관, 모든 주지사들에게 상점들을 엄격히 규제할 것을 지시, 만약 이를 따르지 않을 시 해당 가게는 폐쇄 (Komchadluek, 5.4)

o 찻차이 내무부 차관은 각 주지사들에게 규제를 따르지 않아 코로나 확산이 염려가 되는 가게들은 폐쇄시키라고 지시를 내림.
– 각종 언론에 따르면 조치 완화 이후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예방 조치를 무시하고, 식당에서 식사하거나 주류를 사기 위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이에 내무부 차관은 주지사들에게 아래 사항을 지시함.
1. 조치 완화된 사업장 사업자들은 정부에서 내린 방침을 따라야 하며 이를 어길 시 해당 장소 폐쇄
2. 해당 장소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정부 지침 협조 부탁
3. 관리자들은 해당 장소들이 정부의 지침을 잘 따르고 있는지 불시점검할 것

□ 이제 2차 감염 확산이 가장 큰 위험이 될 것 (The Nation)

o 지난 14일간 36개 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가 성공한 것으로 보여질 수도 있으나, 다음 주중 새로운 감염이 발생할 것이라고 5.4(월) 질병관리본부장이 언급함.

 – 쏘폰 보건부 전염병 과장은 5.3일부터 6개 종류의 사업장이 재개되면서 사람들이 집을 떠나 많은 규모로 모이기 시작할 것이며,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함.
– 동 과장은 많은 주에서 무증상 감염자를 가려내기 위한 조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 주에는 수용소, 노동자 보호소 등 밀집된 장소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으나, 확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힘.
– 동 과장은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들을 포함한 확진자 수 증가 등 2차 감염확산의 징후들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함.

□ “한국” 코로나 확진자 줄자 개학 준비 (NationTV, 5.4)

o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학교내 코로나 확산 대응 등 개학 준비가 되었다고 밝힘.
– 새로운 교육 계획표에 따르면 이번 달 13일부터 대학 입시 준비를 해야 하는 고등학생들을 우선으로 등교를 시작하며,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간격을 두고 모든 학년의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할 것임.
– 식사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 동안 학생들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서로 간의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학교 측은 수시로 학생들에 대한 발열 검사 및 학교 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만약 확진자가 생길 경우 온라인 수업으로 돌아간다고 함.

□ 일부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기대감과 코로나19 2차 파동 우려 혼재 (Bangkok Post)

o 정부는 5.3일부터 6개 유형의 업종에 대한 영업재개를 허용하였으며, 향후 2개월간 총 4단계에 걸쳐 경제활동 재개 조치를 이어나갈 예정임. 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급격히 증가할 경우 완화조치는 즉시 중단됨.

o 침체된 경제회복을 위해 정부의 완화조치를 환영하는 의견과 2차 파동을 우려하는 의견이 혼재하고 있음.
– Kiatnakin 그룹 수파웃 고문은 경제 재건을 위해 일부 업종에 대한 락다운 완화 조치는 필수적이라고 반기며, 완화조치 하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지 않도록 정부가 잘 관리해야 한다고 언급함.
– 반면, Mudman Plc 살하니 대표는 6월부터 시작되는 우기에는 일조량이 적어 감염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의 완화조치로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가 감소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2차 파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함.

□ 코로나19가 아니라 굶주림으로 인한 사망, 실업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태국인 1,100만 명 (Thairath)

o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아프거나 사망하였으며, 생계 및 가족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이들도 많은 고통을 당하였음. 특히 하루벌어 생활하는 사람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중단되었음. 실업자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코로나19 위기가 언제 끝날지는 예측할 수 없음. 앞으로의 인생은 어떻게 될 것이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을 것인지 질문하게 됨.
– 경제비즈니스리서치센터가 JobsDB.com 웹 사이트 정보를 수집하여 작성한 통계를 보면 4월 24일 기준 채용 공고는 37.4% 감소하였으며,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는 55.4% 감소하였음.
– 관광 관련 일자리는 63%, 자동차 생산, 도매 및 소매 일자리는 58.9%, 구매력 감소 및 경제 활동 붕괴로 인한 일자리는 48% 감소하였음.
– 채용 공고 감소는 노동 시장의 부진한 상황을 반영하며 현재 경제위기가 심각하고 널리 펴져있다는 신호로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림.

o 아누손 前 정책개발 사무소 전무이사는 실업 및 해고 문제가 2분기와 3분기에 더 심각해질 것이며 태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실업 및 해고는 최소 2년 동안 지속될 것이며, 일부 업무는 점차 사라질 것이라 함.
– 저임금 노동자의 실업이 더 많을 것이며, 최악의 경우 3,841만 명의 인력 중에 28%인 1,100만 명의 실업자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서비스업 및 무역 인력 1,808만 명중 30-60% 이상도 2년 안으로 실업자가 될 것임.